서울시-잡코리아, 청년 1092명 대상 ‘좋은 일자리의 조건’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청년들은 ‘일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좋은 일자리라 생각하고,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곳’에 취업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만 34세 미만 청년 구직자 10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좋은 일자리조건’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만 29세미만 구직자 798명과 만 30~34세 미만의 구직자 294명이 참여했다.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는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회사(59.4%)’를 1위로 꼽았다. 복수응답으로 ▲고용안정성이 높은 회사(46.5%) ▲야근과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근무여건이 좋은 회사(43.9%) ▲연봉이 높은 회사(32.1%) 등을 응답했다.
이에 따라 좋은 회사인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직원복지제도(68.1%), 연간매출액 규모(46.8%) 등을 확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취업예상 소요기간은 ‘6개월~1년’이라는 응답자가 39.6%로 가장 많았고, ‘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자도 33.5%로 집계됐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과장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복지, 문화, 매출액 등 취업시 중요시 여기는 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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