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박 대통령이 에티오피아(5월25~28일), 우간다(5월28~30일), 케냐(5월30일~6월1일)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6월1~4일)를 각각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각각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기간 중 보건·음식·문화를 포괄하는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이 국가별로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출범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방문시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특별연설에 나선다. AU는 아프리카의 단결과 협력 증진을 위해 2002년 결성된 정부간 기구로 모로코를 제외한 54개 아프리카 국가가 멤버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은 이들 국가들과의 호혜·상생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기조 아래 개발협력을 통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북핵·북한문제 관련 협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중 동포대표 간담회,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 문화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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