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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5명 "명품 구매한 적 있다"…루이뷔통 가장 많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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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구매 비율 , 50대 여성이 가장 높아
명품 브랜드 가운데 루이뷔통이 인기

한국인 10명 중 5명 "명품 구매한 적 있다"…루이뷔통 가장 많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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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인 10명 중 5명은 명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여성 소비자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브랜드는 루이뷔통을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명품 소비와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한 결과, 52.5%는 '패션 명품 제품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47.6%)보다는 여성(57.4%)의 명품 구매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 소비자(64%)의 구매 경험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61.6%), 40대(60.8%), 20대(43.2%) 순이었다. 반면 명품 구매경험이 가장 적은 소비자는 20대 남성(28.8%)이었다.

명품제품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해 본 브랜드는 루이뷔통(34.5%, 중복응답)이었다. 구찌(33.9%)와 버버리(29.9%), 샤넬(29.9%), 코치(26.3%), 프라다(24.6%), 페라가모(17.1%)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이 고가의 패션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한 요소는 디자인(70.9%)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58%)보다는 여성(81.5%) 구매경험자의 디자인 고려도가 높았다. 명품 제품 구입시 관련 정보는 주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55%, 중복응답),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50.9%) 얻고 있었다. 가족이나 친구의 조언을 얻는 경우(35.6%)도 상당했으며, 패션잡지(28.4%)나 카탈로그 및 팜플렛(22.5%)도 명품 관련 정보를 찾는 경로 중 하나였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데 비해, 여성은 매장을 방문하거나, 지인의 도움을 얻는 경향이 강했다.
명품 구입시 정품 구입 비중은 74%에 달았다. 모조품의 구입비중도 17.3% 수준이었다. 중고품 구매의 비중은 8.7%였다. 정품으로 명품을 구입한 비중은 30대가 가장 높았다. 중고품은 20대 남성의 구입 경험이 비교적 많았다. 반면 모조품으로 명품을 구입하는 비중은 50대 여성(28.8%)이 가장 높았다.

패션 명품의 소비경험을 평가해본 결과, 정품 또는 중고품으로 명품을 구입한 소비자 3명 중 1명(33.5%)이 '구입한 제품이 진품인지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고 밝혔으며, 10.9%는 '진품인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감정을 맡겨본 적이 있다'고도 응답했다. 정품 및 중고품으로 명품을 구입할 때 주로 이용하는 구매 장소는 백화점 명품관(47.7%)과 면세점(45.3%)이었다. 아울렛(27.5%)과 해외 직영매장(22.2%), 해외 구매 대행사이트(12.5%) 등이 뒤를 이었다.

구입 장소별 신뢰도를 살펴본 결과, 구입한 명품 제품이 확실한 진품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구매처는 면세점(75.5%, 동의율)과 백화점(75.1%), 해외 직영매장(75%)이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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