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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日 재무상 "환시 개입 준비중"…엔화가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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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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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이 10일 외환시장의 개입 필요성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이 영향으로 엔화가치는 하락하고 증시는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8분(현지시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1만6438.76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가치 역시 전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달러당 108.50~51엔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미국시간 기준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엔화가치는 달러화 대비 1.2% 상승한 108.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소 재무상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만약 엔화가치가 좀 더 가파르게 오를 경우, "(외환시장) 개입 추진 준비는 되어 있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아소 재무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하에서 그의 임기 내 개입에 대해 이같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그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일본을 환율조작국 관찰리스트에 포함시키며 사실상 개입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후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발언을 두고 환율 때문에 미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엔화가치 상승은 일본의 수출에 큰 타격을 입히는 반면, 미국에는 경쟁자가 줄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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