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스마트시티 금융협회(가칭) 창립준비위원회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사진=아시아경제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한중 스마트시티 금융협회(가칭) 창립준비위원회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사진=아시아경제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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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한중 스마트시티 금융협회(가칭) 창립준비위원회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 사전 세미나를 열고 중국 스마트시티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조대연 스마트시티국제협력단장은 "한국에는 70개 이상 도시에서 유비쿼터스시티(U-city)를 채택해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형 스마트시티 현황을 소개했다.

조 단장은 "한국형 스마트시티는 일상생활에서 구현돼 왔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며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리도(Lido)' 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협력의 한 대표적 사례다.


조 단장은 이어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각 기능들이 체계적으로 통합돼야 한다"며 "스마트시티의 성패는 데이터를 얼마나 신뢰성 있게, 신속하게 공공 및 민간 부문에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샨시(陝西)성 시안(西安) 소재 시안통초우커지발전유한공사의 장야쥔(張亞軍) 혁신발전부 주임은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스마트화를 진정으로 실현할 수 있느냐"라며 "한중 양국이 기술과 산업 뿐 아니라 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규엽 제주대학교 한중 금융연구센터장은 양국 정부와 민간 기금이 출자하는 한중 스마트시티 금융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스마트시티 건설은 금융과의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 뿐 아니라 금융, 나아가 양국의 상호 문화까지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중 스마트시티 금융협회 창립 준비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공성진 GCT 대표는 "한중 스마트시티 기금을 만들어 중국 스마트 도시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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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초기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중국의 신도시 개발 업체인 화샤싱푸(華夏幸福·CFLD)는 초기 기금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 측 관계자들은 화샤싱푸가 허베이(河北)성에 조성 중인 스마트 도시 개발 현장을 견학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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