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에서 기업용 네이티브 앱 제작을 위한 새 iOS 앱·SDK 제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과 SAP가 지난 6일 기업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업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SAP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iOS의 혁신성과 보안성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문의 전문성과 결합할 것"이라며 "이로써 기업에서 아이폰·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완전히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SDK를 통해 전 세계 250만명 이상의 SAP개발자들이 SAP 하나 클라우드 플랫폼을 온전히 활용하는 네이티브 앱을 구축하고 iOS 기기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새로운 기업용 SAP 하나 클라우드 플랫폼 SDK를 iOS에 독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디자이너 및 개발자들이 SAP의 오픈 플랫폼 서비스인 SAP 하나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iOS 앱을 더욱 효율적이며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게 된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SAP는 주요 사업 운영을 위한 네이티브 iOS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앱은 안전하고 인터렉티브한 애플의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를 사용해 제작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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