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 측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아직 정확한 희망퇴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또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사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지난해 사무직과 여사원 130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긴축경영에 들어가 자산 매각과 사장단 급여 전액반납, 임원 축소, 연장 근로 축소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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