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시 중구 다동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출범 100일 업계 현장간담회'에서 크라우드펀딩제도 시행 이후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등 제도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첫째로,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조력할 뿐만 아니라 펀딩 성공을 위해 지원하고 우수기업 발굴 등에 힘쓸 것임을 표명했다. 특히 문화콘텐츠 분야를 크라우드펀딩의 특성을 살리기에 가장 적합한 분야로 보고 크라우드펀딩이 대표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마중물펀드(기업은행, 100억원)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에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자금 조성, 코넥스 특례상장요건 마련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K-크라우드펀드, IBK금융그룹 매칭투자조합(100억원 신규결성), 모태펀드(600억원) 등을 통해 펀딩 성공기업에 후속투자하고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신·기보 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IBK희망펀딩대출 프로그램 출시(1000억원)할 예정이다.
주요 정보 영문화 및 영문사이트 제작을 통해 외국인 투자 등 해외투자 원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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