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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中지표 부진 및 호주 금리인하 하락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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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과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74포인트(0.56%) 낮은 1만7790.4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89포인트(0.57%) 하락한 2069.54를 각각 나타내면서 개장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29p(0.69%) 떨어진 4784.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과 시장의 경기 전망 변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하고 있다. 전일 증시는 경기 지표가 비교적 선방한 데다 아마존, 골드만삭스 등의 대형주 상승 덕분에 세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쳤다.

호주가 전격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데다 중국에서부터 유럽까지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나와 시장의 투자심리를 냉각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1.75%로 25b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활동은 1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신과 민간조사업체 마킷이 공동집계해 발표한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를 기록했다. 전월(49.7)과 시장 예상치(49.8)를 하회했다.

영국 4월 제조업 PMI도 49.2를 기록해, 전망치 51.3을 하회하고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201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밑돌았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월의 1.7%에서 1.6%로 낮췄다. 내년도 1.9%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개장 후에는 4월 공급관리협회(ISM) 뉴욕 기업여건지수, 5월 경기낙관지수, 4월 자동차 판매 등이 발표된다. 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도 연설한다.

국제유가는 중동과 북해 유전의 생산 증가 우려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전장보다 0.60% 내린 44.41달러에, 브렌트유 가격은 0.26% 빠진 45.71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특히 달러 약세가 지속하고 있음에도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6일 발표되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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