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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 및 환율 영향 상승…다우 1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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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해튼 타임스퀘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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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한 주의 시작과 더불어 제조업 지표의 확장세와 엔화 강세 주춤 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38포인트(0.8%) 올라간 1만7911포인트에 마감했다. 스탠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00포인트(0.9%) 올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 상승했다.
S&P에서는 소비자 재량 주식이 크게 올랐다. 윈(Wynn) 리조트가 6.6% 올랐으며 아마존 주가도 3.7% 상승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과 유가 상승세가 주가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초 중국 저성장, 저유가 등의 영향에도 1분기 기업들의 실적 확대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발표된 지난 4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전달보다는 둔화됐으나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8에서 50.8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1.4를 밑돈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4월 재고지수는 전월의 47.0에서 45.5로 낮아졌고 생산지수 역시 55.3에서 54.2로 하락했다. 신규 수주지수도 58.3에서 55.8로 내렸다.

반면 고용지수는 48.1에서 49.2로 소폭 상승했고 가격지수 역시 51.5에서 59.0으로 높아졌다.

정보제공업체인 마르키르는 4월 미국의 제조업 PMI 최종치는 50.8을 나타내 예비치와 같았으나 지난달의 51.5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3.32포인트 낮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4.4bp 오른 연 1.865%를 기록했다.

이날 엔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동결 후 110엔 선에서 가파르게 떨어진 달러/엔은 이날 106엔 선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4달러(2.5%) 하락한 배럴당 44.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3.3%) 내린 배럴당 45.8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일 생산량은 4월 3264만 배럴까지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 생산량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라크의 4월 수출 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OPEC 비회원 산유국인 러시아의 해로를 이용한 수출도 증가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따라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30달러(0.4%) 오른 온스당 1295.8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약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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