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왕십리광장 내부도로 전면통제 후 거리축제로 진행
성동구는 2010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에 왕십리광장에서 와글와글축제를 개최해왔다.
‘어린이날은 왕십리광장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왕십리광장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이벤트, 놀이 등 다채로운 축제마당이 종일 주민들을 맞는다.
특히 왕십리광장 뿐 아니라 내부 도로까지 거리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왕십리역 5번, 6-1번 출구에서 왕십리역 4번 출구까지 왕복 4차로를 전면 통제, 차가 사라진 도로에 미로찾기, 농구게임, 자전거트랙, 미끄럼틀 등의 에어바운스를 설치,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후 1시 왕십리광장 남측 열린무대에서 고적대 퍼레이드로 시작하는 축제 개막식에는 각종 시상식 및 청소년동아리들이 참여하는 마술, 치어댄스,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이외도 버블쇼, 포토존, 삐에로 풍선, 룰렛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지역업체의 후원으로 사전에 행사참여를 신청한 주민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상품권을 나눠준다.
또 각종 행사 참여시 마술게임세트, 탄산수, 식사권, 고기선물세트, 장난감세트 등 다양한 선물도 나눠 준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주최로 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 외 15개 기관이 참여, 서울카톨릭청소년회, 서울YMCA, 성동구아동위원협의회, 마장축산물시장청년회, 베아르시, 첼로사진예술원 한양대점이 후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축제는 두달 전부터 민관산학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협력하여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마을대축제 ‘와글와글’이 온 마을이 힘을 합쳐 참여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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