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현례 재현 모습

묘현례 재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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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어린이날인 5일부터 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종묘 정전에서 '묘현례' 재현 행사가 열린다.


묘현례는 세자빈이 가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참배하는 의례다. 조선시대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중 왕실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였다.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를 제목으로 한 이번 재현 행사는 조선시대 최초의 묘현례가 열렸던 숙종 22년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의 묘현례는 세자였던 경종과 세자빈인 단의빈이 가례를 진행한 후 열렸으며, 숙종과 인현왕후가 거둥했다. 왕실가족들이 함께 종묘를 방문한 것으로는 이 묘현례가 유일하게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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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행사는 국왕과 왕세자의 ‘신실봉심’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왕비와 세자빈의 봉심이 진행된다. 등장인물 중 왕세자와 세자빈은 시민공모를 사전 진행하여 일반인 총 6명이 출연한다. 국왕과 왕세자는 근엄하면서도 조선의 예를 갖추었던 면복을 입고, 왕비와 세자빈은 화려한 색을 바탕으로 한 적의를 입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www.chf.or.kr) 또는 전화(02-2270-1257)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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