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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전남’, 작은 화분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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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대나무골 담양서 전라남도 분재대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하나의 거대한 공원을 상징하는 ‘숲 속의 전남’을 작은 화분으로 연출한 이색 우수 분재 작품이 대나무골 담양에서 특별 전시된다.
전라남도는 담양군과 (사)한국분재조합 전남지부와 함께 3일부터 8일까지 담양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전라남도 분재대전을 개최한다.

전라남도 분재대전은 ‘숲 속의 전남’미래를 함께 하는 지역 우수 분재 재배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면서, 도민들에게 정서 함양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분재는 우거진 숲과 고산절벽을 연상시키는 등 다양한 기교와 창의력이 발휘돼 고유 고풍적 운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적게는 30년에서 많게는 50년의 정성이 담겨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예술작품이다.
이번 대전을 위해 지난 4월까지 1개월 가까이 치러진 공모전에는 총 160점이 출품됐다. 이들 작품에 대해선 3일 외부 전문가와 함께 분재의 조형성, 고태미, 소재 희소성 등을 심사해 대상 등 우수작 13점을 선정하고, 오는 21일 별도의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담양 대나무축제 행사와 맞춰 대나무 분재 10점과 곰솔, 소나무, 솔송나무, 향나무, 오엽송, 주목 등의 송백류 20점과 소사나무, 철쭉, 단풍나무 등 관엽류 20점, 모과, 다래, 으름 등 유실류 20점 등 우수작 70여 점이 축제 기간 동안 전시된다.

행사장에는 직접 분재를 만들어보는 체험코너와 저가의 생활분재 판매코너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대전은 작은 ‘숲 속의 전남’을 상징하는 것과 같아 분재문화 대중화 및 분재산업 활성화로 소득 창출의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국내 분재 동호인구는 약 15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전남에서는 152개 임가에서 연간 13만 그루의 분재를 생산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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