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총선 전후에 공약했던 사항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안을 만들고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상생적 구조조정에 대해 민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구조조정 5대 업종은 조선·해양·철강·건설·석유화학"이라며 "조선업의 경우, 원청과 하청의 비중은 30:30이다. 하청회사의 노동자들은 이미 실업자가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효율적이되 상색적인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해고 노동자에 대한 직업재전환+사회적 안전망을 만드는 과정에서 적극적 재정지출도 활용하여 경제활성화와 연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자신이 "주류와 비주류를 넘나든다"며 계파색이 없는 의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주류도 비주류도 아니고 계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정당 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계파색이 없던 정치인"이라며 "늘 당을 우선시하고, 저의 기반은 주류와 비주류에 골고루 퍼져있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누구와도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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