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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계 미국인에 '간첩 혐의'…10년 노동교화형 선고

최종수정 2016.04.29 15:01 기사입력 2016.04.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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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김동철(62)씨. 사진=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된 김동철(62)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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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9일 프랑스의 AFP통신은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북한이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62)씨에게 노동교화형 10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 소재한 교회의 목사인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지난 지난 2015년 10월2일 간첩 혐의로 북한 보안당국에 체포됐다. 이 사실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단행한 후 지난 1월11일 CNN 방송을 통해 북한이 인터뷰를 내보내며 공개됐다.
김 씨는 올해 3월 평양에서 외신 등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선처를 호소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김 씨는 “남조선 통일부 대북정책 지원관 박기수 씨를 만나 북한을 전복하기 위해 모든 형태의 활동을 하도록 지령을 주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확인 결과 통일부에는 ‘대북정책 지원관’이라는 직책은 물론, ‘박기수’라는 직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같은 지역에서 북한 주민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박시몬 미주북한선교회 목사는 지난 3월25일 김 씨를 “미주북한선교회 소속 선교사”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선족(북한) 출신 아내를 둔 김 씨가 북한과 중국을 오가면서 선교활동과 함께 보따리 무역을 하다 북한 당국에 꼬투리를 잡힌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중국 옌지에서 기업활동을 했으며, 2008년 8월부터 라선경제무역지대에 들어와 회사를 설립하고 사장으로 일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6일에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상대로 호텔에서 선물을 훔쳤다는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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