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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현상유지' 결정에 실망…주가·선물 급락하고 엔화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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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은행(BOJ)이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상유지를 선택하면서 추가완화를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감에 요동치고 있다. 일본 증시와 선물시장은 급락했고, 엔화가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3% 하락한 1만6869.77을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1만673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BOJ는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는 한편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리기로 한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까지만 해도 BOJ의 추가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 이상 올랐지만, BOJ가 현상유지를 결정하면서 실망매물이 속출했다.

닛케이지수선물 역시 급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7분(현지시간) 현재 싱가포르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닛케이지수선물 가격은 3.4% 급락했다. 선물은 BOJ의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1.7% 오르고 있는 상태였다.

엔화가치는 하루만에 달러당 3엔 이상 급등했다. BOJ 발표 직전 한때 달러당 111.88엔까지 내려갔던 엔화가치는 발표 직후 달러당 108.74엔까지 급등했다. 오후 1시 10분 현재는 달러당 109.34~38엔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호주 AMP캐피탈 인베스터의 네이더 나에미 투자전략가는 "총체적인 충격"이라며 "자산시장부터 통화시장까지 반응하고 있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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