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는 28일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는 한편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리기로 한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엔화 강세와 구마모토현 지진 등의 악재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화와 양적완화 조치를 기대했던 시장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주요 화두인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 BOJ는 "2017회계연도 중에 2%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2%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완화정책을 지속하고 필요시 완화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J는 2017회계연도와 2018회계연도의 근원 CPI를 각각 1.7%, 1.9%로 전망했다.
발표 전 111.68엔에서 거래되던 달러·엔 환율도 같은 시간 1.7% 하락한 109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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