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 진료 시작
총 사업비 465억원, 1만여명의 시민 기부자와 게임회사 넥슨 등 동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마포구 월드컵북로 494)'이 28일 문을 열고 정식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 대지면적은 3212.9㎡으로 지상 7층~지하 3층(연면적 1만8571.52㎡)이다. 하루 500명, 연간 15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어린이 재활병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서울시와 자치구, 푸르메재단이 민·관 협력으로 공동 추진했다. 총 사업비는 465억원으로 1만여명의 기부자와 게임회사 넥슨 등 500여 기업의 동참으로 건립됐다.
4개 진료과(▲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로 운영되며, 총 91병상 규모의 입원병동, 낮병동, 집단 및 개별치료실, 재활치료실(물리·작업·언어·인지치료 등)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30일 준공한 재활병원은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3월28일 3개 진료과(▲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아울러 비장애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문화교실, 어린이도서관, 열린 예술치료실, 직업재활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0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박원순 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기부자 및 기부기업, 장애 어린이와 부모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이 열린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장애 어린이의 재활치료는 조기에 이뤄질수록 그 효과가 매우 높지만 그동안 병상 수 부족으로 어린이들이 적기에 재활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건립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국내 최고의 통합형 재활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어린이와 부모님이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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