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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봇대 불량공중선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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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취약 재래시장 16곳 주변… 사업비 208억 전액 사업자 부담"
"윤장현 시장, 양동 화재현장 방문 시 개선 강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전통시장 주변 도로 전봇대의 불량 공중선이 정비된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전통시장 16곳의 주변 도로와 주택가 전봇대에 얽혀있는 불량공중선 12만219m를 정비하는 공중선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은 산수시장, 양동시장, 서방시장, 비아5일장 등 전통시장 16곳 주변 도로의 불량공중선이며 케이블 12만219m, 전주 1898주, 통신주 1927주이다. 사업비 208억6000만원은 전액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업자가 부담해 1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중선정비사업은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얽혀 도심 흉물로 화재와 시민안전에도 위험한 불량공중선에 대해 통신선은 하나로 통합하고, 늘어진 전선은 팽팽하게 당기고, 불필요한 경우 제거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5개년 계획으로 지자체는 실태조사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한전과 통신사업자는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양동시장 화재 발생 시 윤장현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주변 불량공중선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재래시장 주변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수차례 중앙 부처를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주력해 6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편, 광주시는 공중선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주민, 지자체, 사업자가 공동 참여한 ‘지역별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구성했다. 정비협의회는 공사용 차량 진입로 확보, 작업자의 옥내진입을 돕는 등 사업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사업 추진과정에서 정부 3.0 시책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해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공중선정비사업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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