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모비스는 2016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7184억원의 영업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 늘어난 것으로 매출액 역시 9조3395억원을 기록, 7% 가까이 상승했다.
A/S부품사업 부문도 늘었다. 미주와 유럽 지역 경기회복으로 보수용 부품판매 호조, 원달러 약세효과, 지속적 글로벌 물류 합리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 결과 부품판매 매출은 1조5327억원에서 1조6625억원으로 8.5%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조업일수가 줄고 중국 등에서 국내외 완성차 물량 감소로 매출과 손익은 감소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성장하는 결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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