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보험사기 예방 3중 레이더망’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가입자 중에서 보험사기 고위험군을 상시 감시하고 보험설계사, 계약자, 병원 등의 연관성을 분석해 보험사기 조직을 적발한다는 방침이다.
위험군 상시감시는 유의(보험사기 가능성 있음), 심각(보험사기 가능성 높음), 위험(보험사기 가능성 농후)으로 나눠 관리한다.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유발하거나 자주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입원을 조장한 병원 등이 대상이다.
보험사기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보험사기 적발 금액을 보면 2013년 5180억원, 2014년 5990억원, 지난해 6548억원이다.
송영상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실장은 “보험사기는 모두 드러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가입자 스스로 보험사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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