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 룰' 첫 적용 코아로직…제2 코데즈컴바인 사태 막는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가 제2의 코데즈컴바인 코데즈컴바인 close 증권정보 047770 KOSDAQ 현재가 3,740 전일대비 100 등락률 -2.60% 거래량 1,846,436 전일가 3,84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남북경협주 강세 OPEC+ 증산 중단…정유업종 강세, 정제마진 개선 기대 [특징주]북미 회담 가능성에 남북경협주 강세…코데즈컴바인 11%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감자 후 유상증자 종목의 기준가격 산정방식을 개선했다. 감자 후 유상증자로 시가총액이 뻥튀기되는 현상을 막는다는 취지에서다. 감자 후 유상증자 작업을 마치고 26일 거래를 재개한 코스닥 상장사 코아로직이 새로 바뀐 기준가격 산출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가 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너지이노베이션 시너지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48870 KOSDAQ 현재가 1,970 전일대비 33 등락률 +1.70% 거래량 310,125 전일가 1,937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기로의상장사]시너지이노베이션②알테오젠 뛰어 넘는 역대 최대 6.5조 신약 수출 실체는 [기로의상장사]시너지이노베이션①상한가에 CB 전환 '봇물' 뉴로바이오젠 “혁신 치매·비만 치료제 임상1상 성공…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추진” 은 변경상장 첫날인 이날 평가가격이 1535원으로 설정됐다. 이날 코아로직의 시초가는 평가가격 1535원에 호가범위 최대치인 300%가 적용된 4605원으로 결정된후 주가가 상한가인 5980원까지 올랐다.
가격 결정에는 자본금 감소 후 저가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이 있는 경우 감자 전 주식가치 및 회사 자금조달액을 가중평균한 값을 평가가격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호가범위(1~300%)에서 기준가격을 산출하는 새로운 산정방식이 적용됐다. 기존에는 자본금 감소시 최종매매거래일 종가에 병합비율을 곱한 값을 평가가격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호가범위(1~150%)에서 기준가격 산출해 코데즈컴바인때 처럼 변경상장과 함께 시가총액이 뻥튀기되는 가격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
만약 코아로직이 기존의 기준가격 산출방식을 적용받았더라면 기준가격이 1만6230원(평가가격 1만820원, 호가범위 150% 적용)에 설정되고 기준가격 기준 시가총액이 4803억원이 됐겠지만 새 기준가격 산출방식에 따라 코아로직의 시가총액은 681억원으로 낮아지게 됐다. 기준가격 산정방식을 개선하면서 기준가격 기준 시총을 85.8% 낮추는 효과를 야기해 감자후 저가 유상증자에 따른 시총 왜곡현상을 방어한 것이다.
특히 이전에는 유상증자 물량도 똑같이 기준가를 적용해 액면가 500원의 주식이 몇 배나 뻥튀기 되면서 시가총액도 덩달아 불어났다면 개선 후 유증 물량은 액면가를 적용해 시총을 산출, 유증 물량이 시총을 끌어올리는 일을 방지했다.
앞서 코데즈컴바인은 감자후 저가 유상증자를 통해 시가총액이 왜곡된 대표적 사례로 지적됐다. 감자와 유상증자로 코레즈컴바인의 거래 정지 당시 종가가 509원(시가총액 258억원ㆍ시총 905위)였지만 거래 재개후 시초가가 4만원에서 형성됐다. 거래 재개 당시 시가총액은 1조59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2016년 3월22일 본지 3면 참조)
최용구 코스닥시장운영팀 팀장은 "기존 평가가격 산정방식은 감자 후 저가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이 있는 경우 평가가격 과대평가로 인한 기업가치 및 시총 왜곡 위험이 있었다"고 새 산출방식 적용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가격결정 폭이 지나치게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호가범위를 기존 150%에서 300%으로 상향 조정해 기준가격이 산출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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