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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바이오젠 “혁신 치매·비만 치료제 임상1상 성공…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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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이노베이션 자회사 뉴로바이오젠은 기존에 없는 새로운 자체 개발 신약후보물질인 KDS2010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치매와 비만치료에 있어 기존의 치료제들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경구용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한 단계 더 발돋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결과 설명회에서 보인 뉴로바이오젠의 자체 개발 신약 후보 물질인 KDS2010은 GLP-1 타겟 계열의 기존 비만 치료제들과 아밀로이드베타 타겟 항체 계열의 기존 치매 치료제들의 불완전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는 MAO-B 효소라는 타겟을 목표로, 신개념 치매 및 비만 치료제로서 근본적인 질병 치료가 가능한 혁신적인 치료제다.


KDS2010은 다른 기존 치료제들과 다르게 약물에 대한 내성이 잘 유발되지 않으며 약물 타겟인 MAO-B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1만배 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약효를 지닌다. 장기 복용시에도 심각한 부작용과 약물 독성이 전혀 야기되지 않는 획기적인 치료물질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기존 치료제들의 경우 약물 내성으로 인해 효능이 2주 후에 감소하지만 본 약물은 2주, 4주 투여에도 매우 우수한 효능을 유지하며, 뇌에 대한 매우 우수한 BBB 투과 성질의 화합물로 기존의 그 어떤 약물들에 비해 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치료후보물질로 손꼽힌다.

뉴로바이오젠은 국내에서 KDS2010의 내국인과 코카시안 계열의 건강인 88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수준의 약물 안전성 및 내약성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했으며 현재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임상 1상을 최종 종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 1상 결과 내국인과 코카시안 계열 정상인들 대상 모두에서 KDS2010 약물에 대해 어떠한 부작용과 내약성이 없음을 보여줬고 신뢰성있는 약동/약력학 결과를 확보해 국내와 미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할 준비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뉴로바이오젠은 이번 설명회에서 기존 GLP-1 타겟 계열의 치료제인 위고비(Semaglutide)와 젭바운드(Tirzepatide)의 비만 치료 효능 비교 연구에서 KDS2010의 기존 GLP-1 작용제를 훨씬 뛰어넘는 우수한 효능의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KDS2010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 기존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들은 고가의 약가에 비해 체중 감소 효과가 충분하지 않고 투약 중단시 급격한 체중증가가 보고되고 있어 장기간 투약이 필수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또 비만에 대한 약물의 불확실 또는 다중 치료기전과 약물에 대한 위장관계 부작용 및 내성으로 인해 심각한 식욕 감퇴를 유발하고 중증도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의 부작용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MAO-B 효소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인 KDS2010이 획기적인 비만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될 잠재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뉴로바이오젠 관계자는 “현재 비만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2상 시험 진행 준비와 동시에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추진 중에 있다”며 “또 다른 새로운 차세대 신약 후속물질 개발을 통해 치매와 비만 이외의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IBD등의 장염증성 질환 그리고 ALS, MS와 같은 희귀뇌척수 질환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들에 대한 근본적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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