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예정된 G2(미국, 중국) 변수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펀더멘털 모멘텀과 중국발 리스크, 환율변수를 자극할 수 있어 경계심을 갖고 봐야 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이번주에는 G2 변수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미국 FOMC회의(26~27일), 1분기 GDP 발표(28일)와 중국 2015년 결산실적 마감(4월 30일)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미국의 경기 신뢰도 약화와 중국 기업리스크 확산 가능성이다. 주 초반 코스피는 단기 박스권 2000 ~ 2020선 박스권 등락을 보이겠지만, 실적시즌과 맞물린 G2 변수는 상승모멘텀보다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를 언급하기 어려운 분위기이다. 그러나 3월과 달리 곳곳에서 글로벌 리스크,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2010선 이상에서는 커지는 경고음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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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예상 코스피밴드는 2000~2060이다. 4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나침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월 FOMC회의에서 Fed는 미국의 경기가 처해있는 위험의 비대칭성을 강조함으로써 인플레이션에 후행하는 통화정책 경로를 선택했고, 이는 달러화 약세와 함께 신흥국 금융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 촉진시켰다. Fed가 비대칭위험을 강조한 이유는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보다 적극적인 금리인상으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디플레 압력이 발생했을 경우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Fed는 4월에도 디플레이션 리스크 보다는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리스크를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달러화 강세 압력을 제한,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흐름을 지속시켜줄 수 있다. 주 초반 경계심리 강화에 따른 주가조정은 주식 매수 기회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분기 GDP 성장률과 이익사이클의 저점이 올해는 1분기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지표의 방향성이 코스피 지수의 전년 동기대비 상승률과 동행해 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증시는 2분기 중에 2100 돌파가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말~6월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를 떠나 사전적으로 불안감이 반영될 수 있지만, 상승 추세를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관심업종은 여전히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식이다. 은행, 디스플레이, 철강, 건자재, 가스업종을 주목할만 하며 정성적 판단을 더하면 증권과 기계업종도 관심의 대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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