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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분류, 도서관 보조사서 등 장애인 일자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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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장애인 능력에 맞춰 일자리 찾아주는 일자리뱅크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장애인의 숨겨진 재능을 살려 일자리를 찾아준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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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장애인 개인의 능력에 맞춰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뱅크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일자리뱅크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 관련 협회 등 구에서 지정한 수행기관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하고, 경험을 쌓게 되면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으로 채용을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장애인 일자리뱅크는 장애등급과 능력, 사회경험 등을 고려해 재능일터, 복지일터, 돌봄일터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재능일터는 개인적 재능을 활용하는 일자리로 문화예술, 수화, 점자 등의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에 맞는 일을 하게 된다.

복지일터에는 중증장애인 능력에 맞는 일자리가 있다.

우편물 분류, 도서관 보조사서 같은 작업보조와 지원업무 등을 하게 된다.
돌봄일터는 경증장애인의 능력을 고려한다. 장애인 가사 도우미,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등이 있으며, 주로 장애인이 장애인을 돌보는 일들이 많다.

구는 4월 중 수행기관 선정을 끝내고, 5월부터는 18세 이상의 등록장애인 38명에게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뱅크 수행기관에는 근로장애인 1인 기준 월 33만8000원의 근로장애인보수와 월 1만5000원의 사업수행기관부대경비 등이 지원된다.

구는 2010년부터 장애인 일자리뱅크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확충에 노력, 지난해에는 36명이 일자리뱅크에 참여해 일자리를 얻었다.

김미영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재능을 살리는 일자리뱅크 사업은 장애인 권익 향상은 물론 우리 사회의 인적 자원을 늘리는 매우 유익한 사업”이라며 “장애인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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