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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자부…뒤늦은 보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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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이틀간 4개 정부청사 공무원 대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자부…뒤늦은 보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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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최근 정부서울청사 침입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실시한다.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행자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과천·세종·대전 등 정부청사 4곳에서 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안역량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월부터 3월 말 사이에 한 공무원 시험 수험생이 5차례에 걸쳐 정부서울청사를 마음대로 드나 든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시설 보완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공무원 개개인의 보안의식이 중요하며, 보안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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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별 보안, 비상안전, PC보안 담당자 및 방호관, 경비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서울·과천은 약 300명, 대전·세종은 약 2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보안의식 및 보안의 일반수칙(PC보안 포함), 공무원증 관리, 당직 등 공무원 윤리복무 일반, 정부청사 출입보안 관리 등이다. 교육 후 각 부처별 교육도 실시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아무리 뛰어난 보안기술을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 청사를 지키는 것은 공무원의 철저한 보안의식"이라며 "단 한번의 실수가 청사 보안을 위한 모든 노력을 헛되이 만들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청사 보안강화 T/F를 구성해 정부청사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 중이다. 현장점검을 통해 진단한 문제점 및 분야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컨설팅단'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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