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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로당 어르신들 심폐소생술 배운다

최종수정 2016.04.24 13:27 기사입력 2016.04.24 13:27

심폐소생술 시민 강사 통해 경로당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심폐소생술 교육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 강사를 통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구는 지난 2012년5월 구청사 별관 1층에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136㎡ 규모)’을 설치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매주 토요일(오전 10시), 둘째·넷째 주 수요일 야간(오후 7시) 등 시간에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심장마비 고위험군인 만성질환, 고령 어르신들은 시간을 내 심폐소생술 교육장 방문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구는 심폐소생술 시민 강사가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방문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구민의 CPR 능력을 향상시켜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폐소생술 시민 강사 30명이 2인 1조 총 15개의 팀으로 지역내 239개소의 경로당을 방문, 직접 교육에 나선다.

경로당 어르신 심폐소생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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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에서는 노원구 의약과(☎2116-3322)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교육을 위해 구는 시민강사를 발굴하고 교육계획과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시민 강사를 대상으로 서울대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역량 강화로 대시민 직접 교육 준비를 마쳤다.

또 교육용 인형(애니) 15개,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AED) 3대, CPR 교육자료 1식, 벨트마이크 1세트 등 교육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했다.

기존 상설 교육장과 더불어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CPR 교육으로 구민 심폐소생술 능력을 향상시켜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장기적으로는 2018년까지 16.7%까지 끌어 올려 선진국 수준을 넘어선 ‘세계 최고의 심정지 생존율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는 2010년 심정지 환자 248명 가운데 생존건수는 13건, 생존율이 5.6%에 불과했으나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설치한 후 2013년에는 심장정비 발생건수가 287건, 생존건수는 35건으로 생존율이 12.7%까지 상승해 교육의 효과는 이미 검증됐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2위에 이를 만큼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국가 뿐 아니라 지자체의 당면과제다”면서 “교육장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생활화, 하나의 생명은 우주만큼 소중하다는 사람이 우선인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되는 노원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심장충격기 916대를 공공장소에 설치(전국평균 88대, 서울평균 305대)했으며 응급상황시 기기의 불량률을 제로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수점검(100%)을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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