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회장은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미래의 럭셔리'라는 주제로 열린 '제 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에서 "다음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가 짊어지게 될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공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이란 경제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경영 방식을 뜻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김 씨는 본인을 밀레니얼 세대로 정의하고 "MCM은 밀레니얼 세대를 고객으로 둔 브랜드"라며 "2020년까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MCM은 콘셉트부터 자재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과 협업해 런던에서 캡슐 컬렉션도 발표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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