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사회 초년생과 대학생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하동수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0일 경기도청에서 행복주택-따복하우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300가구) 등 9곳에 행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한다. 사업시행자는 경기도시공사와 성남시다.
경기도는 전국 20∼30대 인구 1437만명의 25.1%인 361만4000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주거복지가 다른 시ㆍ도에 비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의 따복하우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율 도 부지사는 "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장래 주역인 2030세대는 종전의 주거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들의 주거복지 확보는 일자리문제와 함께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함께 고민해온 과제"라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행복주택과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한 따복하우스가 잘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업무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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