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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대형 LCD 생산라인 통해 8K 초고화질 시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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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중국)=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초대형 LCD 생산라인을 연이어 가동시키며 LCD 디스플레이에 이어 차세대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선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FA 2016 글로벌 컨퍼런스'를 갖고 8K TV가 내년 중국을 시작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2019년에는 약 140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UHD(4K) 보급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은 UHD를 넘어선 차세대 TV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8K TV는 UHD TV 해상도(3840×2160)의 2배인 7680×4320 해상도를 갖고 있다. 2배 더 선명해 초대형 화면에서도 실물을 보는 것 같은 화질을 전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폴 그레이 IHS 이사는 "내년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8K TV가 보급되기 시작해 2019년에는 140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0년에는 200만대를 넘어서는데 중국 시장에서 8K TV가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IHS는 지난해 2019년 8K TV의 보급율을 약 91만대로 추정한 바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8K TV의 보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하지만 1년새 약 60만대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거의 전부가 중국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8K TV가 예상 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배경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있다. IHS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초대형, 초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 생산에 최적화된 8~10세대 생산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8개 대형 LCD 생산라인이 가동중이고 3개가 건설 및 일부 가동되고 있다. 신규 건설할 계획인 생산라인도 5개에 달한다.

43~75인치 대형 TV에 최적화된 LCD 패널 생산라인을 중국 업체들이 장악하며 중국 TV 업계가 초대형, 8K에 달하는 초고해상도 TV 시장을 장악하고 이는 중국이 LCD와 함께 차세대 TV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전(중국)=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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