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이베이츠 이용자들의 명품직구 객단가 50% 이상 증가, 400달러 넘어서
지난해 ‘매치스패션’과 ‘네타포르테’ 등 해외 명품 사이트 소비액 최대 62% 급증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 1분기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이용해 명품을 산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베이츠 이용자들의 해외직구 객단가가 같은 기간 9% 상승, 150달러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명품 사이트인 '파페치(597.79달러),' '육스(530.35달러)'등이 높은 객단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직구의 성장세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베이츠를 통해 해외 명품 사이트인 '매치스'와 '네타포르테'에서 구매를 진행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액은 각각 2014년 대비 지난해 62.1배, 37.5배 등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임 이사는 또 "한국에서는 이러한 브랜드들이 편집샵 위주로 소량 입고돼 있고 가격도 해외직구보다 최소 25% 정도 비싼 만큼, 해외직구를 통한 명품 구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