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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거짓말 하거나 자해…관심 받고 싶은 정신질환 ‘뮌하우젠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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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하우젠 증후군/사진=게티이미지뱅크

뮌하우젠 증후군/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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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가짜로 신체적 증상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하는 일종의 정신질환 '뮌하우젠 증후군'에 관심이 모아진다.

어린시절 부모가 없어나 부모에게 배척을 당한 경우 심리적 박탈감을 느낀다. 그럴 때 보호자나 간병인이 자신을 돌봐주고 사랑해주어 회복이 되는 경우 '뮌하우젠 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뮌하우젠 증후군' 증상은 병이 없는데도 허위로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이와 비슷하게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이 있다. 이 증상은 내가 아닌 남에게 상처를 주고 돌봐줌으로써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주로 어린이나 환자를 돌보는 부모나 간병인이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자신이 돌보고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병원에 찾아가거나 돌보는 과정을 드러내 보호본능을 대리만족하는 증상이다.

지난해 4월 뉴욕에서 자식에게 소금을 먹여 아프게 한 뒤 온라인으로 아이를 돌보는 '착한 엄마'로 자신을 드러낸 레이시 스피어스(27)는 아이의 사망원인이 '소금 중독'으로 알려지면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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