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첫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끈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일반분양분이 모두 판매됐다. 3.3㎡당 4000만원 안팎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열흘도 안 되는 기간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18일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 11~14일 정당계약기간에 부적격 가구 등 일부 가구를 제외한 상당 물량이 계약을 마쳤고 이날 잔여물량을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3760만원, 가장 작은 49㎡형의 경우 3.3㎡당 4495만원에 달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청약에 사람이 몰린 데 이어 계약까지 여드레 만에 끝내면서 인근 다른 재건축단지도 분양가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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