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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세계은행 총재, “세계 경제 밝은 면이 그다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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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세계은행 총재, “세계 경제 밝은 면이 그다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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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2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을 3.2%로 제시했다. 이는 1월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부진한 세계경제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이들 상황을 반영해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라가르드 총재는 14일(현지시간)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개막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에서 "경기 하향 위험 요인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별도로 기자회견을 연 김용 총재도 "세계 경제에서 밝은 면이 그다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중국의 성장세 약화와 유럽과 일본의 마이너스금리 정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신호가 안 보인다는 점에서 세계경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도 올해 초만 하더라도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최근 발표된 소비 및 물가 지표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침체된 세계경제를 호전시키기 위해 두 총재는 각국별 협력을 강조했다. 여러 나라가 각국의 형편에 맞춰 협력하면서 저성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통화정책뿐 아니라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러 나라가 협력하면서 동시에 각국의 형편에 맞춰서 저성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총재는 "세계 각국이 경제 부진에 긴급하게 대응하거나, 협력해서 새로운 타개책을 찾는 모습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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