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관방장관은 13일 집권 자민당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올여름 참의원 선거와 함께 중의원 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에 관해 "총리의 전권 사항이다. 총리가 한다고 말하면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스가 관방장관은 중의원을 해산해 중·참의원 동시 선거를 하는 구상에 관해 '좋다 나쁘다고 논평할 입장이 아니다'고 하는 등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이에 비춰보면 13일 발언은 동시 선거 가능성을 한층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스가 관방장관은 홋카이도에서 실시되는 중의원 보궐선거 결과가중의원 해산에 관한 아베 총리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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