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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소재·부품 수출 594억弗…전년非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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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해 1분기 소재, 부품 수출규모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수출이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1분기 소재·부품 교역동향(잠정)을 13일 발표했다.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594억 달러, 수입은 10.7% 줄어든 363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29억달러 적은 규모다.
수출은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등으로 두 자릿수 줄었다. 총 수출 1160억달러의 51.2% 상당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의 수출은 5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휴대폰 부품 등 전자부품 수출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16.7%)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과 1차금속 수출이 각각 16.1% 감소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섬유 -8.6%, 일반기계 -8.6%, 화합물 및 화학제품 -11.6%, 정밀기기 -7.7% 등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3.3%)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감소했다.
다만 월별 수출 감소율은 1월 -15.8%에서 2월 -8.9%, 3월 -7.9%로 다소 완화 추세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0.7% 감소한 363억 달러를 기록, 총수입(936억 달러)의 38.8%를 차지했다.

일본, 중동, 유럽에서의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베트남에서의 수입은 62.2%나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 2011년 1분기(198억 달러) 이후, 20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요나라별 교역 규모를 살펴보면 중국, 일본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입이 감소하며 전체 교역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베트남 수출입은 증가 추세다.

중국의 경우 대중국 수출이 232억달러에서 198억 달러로 줄어들며, 대중 수출집중도도 33.4%로 다소 하락했다. 월별 수출 감소율은 1월 -19.7%에서 2월 -14.4%, 3월 -10.1%로 완화되는 추세다.

대베트남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교역비중도 증가(5.9%)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 등을 활용하여 우리 소재·부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올해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소재·부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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