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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레이스 끝낸 김무성 "사력 다했다…150석 반드시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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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석 다 얻으면 보람 느낄 것…말실수로 마음 다친 분들께 죄송"

총선레이스 끝낸 김무성 "사력 다했다…150석 반드시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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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대 총선의 대장정을 마친 후 "피 말리는 심정 속에서 사력을 다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150석은 반드시 넘겨야 한다"며 과반 의석 확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수도권 초박빙 지역 20여 곳의 지원유세를 마친 김 대표는 부산행 KTX를 타기 전 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국을 돌며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한 '읍소전략'부터 후보자 '감투 공약'까지 다양한 전술을 활용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했다. 지원유세 막바지에는 안보와 경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선거를 통한 '야당 심판'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안보·경제 위기, 청년 실업문제 속에서 위기를 구할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밖에 없다는 점을 계속 국민에게 호소했다"며 "중간에 위기가 왔지만, 오늘까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서민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서민을 섬기는 정치,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하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접전지를 공략한 데 대해 "오늘 22곳을 다니면서 호소했는데 초박빙 지역만 골라서 다녔다"며 "거기서 몇 석이라도 건질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의석수 150석 이상 확보한다면 압승으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압승이라기 보단 하여튼 150석은 반드시 넘겨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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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유세지역으로는 전날 다녀간 제주를 꼽았다. 그는 "제주도가 지난 3번의 선거동안 우리 국회의원이 한 번도 당선 안 된 '새누리당 불모지'였다"면서도 "제주도민들이 연설을 경청했고 반응도 굉장히 뜨거웠다. 제주도에서 이번에 3석 다 얻을 수 있다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선거를 하다 보니 다급함도 있고 하루에 열댓번씩 연설하다보니 말의 실수도 있었다"며 "마음 다친 분들이 있으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앞서 이준석 후보 지원 사격을 하면서 "안철수 의원을 선택해달라"고 말실수를 했고, 전북 전주에서 정운천 후보 지원유세 연설에서 '배알'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제 개인 선거운동은 한 3시간 정도밖에 못하고 다른 후보들 지원하러 다녔다"면서 "제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 주민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를 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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