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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실탄 확보 '공격앞으로'

최종수정 2016.04.10 17:22 기사입력 2016.04.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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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형식 출점·부동산 매각후 재임대 등 현금 확보 잇따라
유통가, 실탄 확보 '공격앞으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유통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몸집을 줄이는 한편, 보유 현금은 늘리고 있는 것. 출점 방식도 돈이 덜 드는 임차형식으로 바꾸고, 불필요한 자산도 처분 중이다.

2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의 유동자산은 최근 3개년(2013~2015년)간 증가세를 나타냈다. 규모는 2013년 14조2910억원, 2014년14조9756억원, 2015년 15조9972억원으로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2014년 4.8%에서 지난해 6.8%로 늘었다. 유동비율은 2014년 116%, 2015년 119%, 2016년 134%로 증가하고 있다. 1년 내 환금 가능한 현금성 자산인 유동자산과 유동비율은 기업의 유동성 측정 지표로 꼽힌다.

영업도 돈이 덜 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과거 점포를 낼 때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증축했지만 최근에는 임차 방식으로 바꿨다. 임차 방식의 장점은 해당 상권에 빨리 진출할 수 있고, 투자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부지 매입 방식의 경우, 인허가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상당한 규모의 매입 자금도 준비해야 한다.

올해 1월 오픈한 롯데 팩토리 아울렛과 지난 25일 오픈한 '미니백화점' 엘큐브 1호점이 대표적이다. 롯데팩토리 아울렛 1호점(가산점)이 임차방식으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 상반기 내 오픈 예정된 롯데팩토리 아울렛 2호점(의정부점)도 동일한 방식으로 출점할 계획이다. 엘큐브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틈새시장을 공략할 신성장동력으로 선보인 소규모 소매점이다. 대형 쇼핑몰 구축에 비해 소매점 출점은 운영 실패 시 떠안아야하는 위험부담도 적고 상권 진입 속도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팩토리아울렛, 엘큐브 점포 확장은 1호점과 동일하게 임차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지 매입하는 시대는 지나간 데다 아울렛의 경우 백화점에 비해 이익률이 높지 않아 규모의 경제 차원에서 임차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의 경우 지난해 분당 본점을 매각했다. 매매방식은 세일 앤 리스백으로, 자산을 매각한 후 재임대해 이용하는 방법이다. AK플라자는 본점을 매각한 후 20년간 임차 계약을 체결해 영업을 계속한다. 덕분에 AK플라자는 42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확보된 현금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신규 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분당점을 끝으로 전점을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운영해 경영 효율화를 높였다"며 "매각 대금은 신규 투자 재원 등으로 쓰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역시 부산 해운대 백화점 부지 매각을 검토 중이다. 당초 부산 지역에 출점할 계획이었지만, 상권 경쟁이 치열해 시장성이 없다는 판단 하에 전면 수정한 것이다.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은 매각 포함 다방면으로 논의 중에 있다. 사업 목적을 잃은 마당에 자산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도 불필요한 자산을 팔고있다.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기존 공장 및 건물 부지를 2051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당초 2020억원에 판매키로 했으나 최근 계약금액이 더 높아졌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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