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봄철 전남산 대표 산나물 고사리 먹고 기운 충전하세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남산 청정 고사리 4월 중순부터 1천 700여톤 출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봄철 대표 산나물인 고사리 먹고 기운 충전하세요.’

최근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대장암과 변비 예방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봄나물이 제철을 맞은 가운데 전남산 청정 고사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남지역 대표 봄나물 가운데 하나인 고사리는 4월 중순부터 채취를 시작, 1천 800여 임가 3만ha에서 약 1천 700톤이 출하될 예정이다.

고사리는 양치식물로 어린 순을 채취해 삶은 후 물에 우려서 말린 다음 묵나물로 저장했다가 다시 물에 불린 후 제사음식, 나물 무침, 비빔밥, 육개장 등 전통 음식의 중요한 재료로 쓰인다.

국립산림과학원에 연구에 따르면 건고사리 100g당 단백질 49g, 지질 1.2mg, 회분 12.3mg, 칼슘 249mg, 인 503mg, 철 15mg, 비타민 A 1천 680IU가 함유돼있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소변을 잘 보게 해 몸의 붓기를 없애고, 뼈를 강화해주고, 면역력을 길러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고사리에도 두릅이나 원추리, 다래순 등과 같이 식물 고유의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3월 전국 9개 시도의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산 고사리 20점을 수거해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납의 평균 검출량은 0.018mg/kg으로 허용 기준의 1/5 수준이었으며, 카드뮴은 0.026mg/kg으로 허용 기준의 1/2 수준이었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라남도 브랜드시책으로 추진하는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해 고사리 품질의 고급화를 위한 생산 기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생산지에서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