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만들기를 위해 4월까지 전남 곳곳에서 기관단체 임직원은 물론 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나무 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 ‘화목(花木)한 생활운동’을 집중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나무 심기 행사는 숲속의 전남 협의회 주관으로 10일 장성을 시작으로 4월 5일까지 23곳 53ha에 호두, 편백, 동백 등 5만 2천 그루를 목표로 추진된다.
나무 심기 붐 조성과 ‘숲 속의 전남’이미지 제고를 위해 나주 5일장, 광양농업기술센터 시험포지, 보성읍사무소, 강진버스터미널, 함평엑스포공원 등 곳곳에서 황칠, 헛개, 무궁화 등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생활 속 ‘숲 속의 전남’만들기 실천을 위해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동네·학교·직장 정원 만들기, 가까운 공원의 나무나 가로수를 직접 돌보는 숲 돌보미 프로그램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위한 ‘화목(花木)한 생활운동’도 펼친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 가꾸기, 화분 내놓기 등 화목(花木)한 생활운동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숲 속의 전남’만들기에 국비와 지방비 622억 원을 들여 1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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