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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후보, 뜬금없는 물 얘기로 순천발전 제시 ‘눈길’

최종수정 2016.04.10 10:03 기사입력 2016.04.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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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보따리로 순천시내 안으로 관광객 찾아오도록 가능하다, 공동화문제 해결책 제시"

노관규 후보

노관규 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순천국회의원 노관규 후보는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들을 도심 속으로 끌어올 수 있게 하는 공약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하면서 ‘순천경제발전’가능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노 후보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히 입장료 수입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천시장으로 잘 나갔던 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면서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정원박람회추진으로 순천시를 발칵 뒤집었다.

시민사회단체와 시의회, 국회의원까지, 정원박람회를 추진하면 순천시는 모라토리움(부도)을 선언할 것이라고 난리였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끝난 2년, 순천의 경제지표는 단연 전남 1위로 올라섰다. 제주도 관광지 입장료 수입에 대항할 정도의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마디로 노관규의 생각이 적중한 것이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이 지난해 500만명을 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순천 관광지를 둘러보고 여수로 유턴하는 관광객을 어떻게 붙잡느냐가 지역상권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20대 총선에서 누가 순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뽑히느냐에 순천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천은 이번 20대 총선이 골든타임이다. 순천의 발전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노관규 후보가 말한 경고음이다. 준비를 서둘러도 늦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여수와 고흥 간 바다를 연결하는 연륙, 연도교 다리공사가 오는 2020년 초반 모두 마무리 된다. 여수를 찾고 풍광이 빼어난 바다를 보면서 다리를 건너 고흥우주센터를 둘러보고 순천으로 오는 구조를 만들지 않고서는 순천는 그냥 들러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예로부터도 도시의 발전은 물을 끼고 성장했다. 또 세계의 유수의 관광도시들은 큰 강을 끼고 발전하고 있다. 순천도 동천과 옥천을 흐르고 있어 조건은 나름 갖춘 도시로 가능성을 갖췄다. 순천시장 출신 노관규는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순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동천과 저류지 그리고 국가정원 물 대책!

노 후보는 일단 “옥천과 동천에 하천유지수를 상시 확보해야 한다며 먼저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그리고 빨리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사호에서 수력발전을 끝내고 하류로 흘러내려오는 물을 원도심 동천으로 끌어올 필요가 있다”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대형 펌프장을 만들어 법적 부담금이 없는 수력발전 이후 버리는 물을 재사용 하고, 적절한 수량을 상사에서 취수해 옥천 상류인 용수동쪽 관경을 이용해 펌핑하고, 이렇게 펌핑된 상사호 물은 옥천을 따라 동천으로 유입돼 1급수 동천을 유지하는 도심 물 확보 방안이다.

이렇게 흘러 내려온 물은 일단 옥천을 중심으로 향동과 저전동, 순천부읍성의 남문 앞 주변에 신도심 조례호수공원을 닮은 제2의 옥천호수공원을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토리도 맞아 떨어진다. 이곳은 옛 역사성이 있어 옛 순천 부읍성의 해자복원 개념의 옥천호수공원을 만드는 발상이다.

기존 동천의 굴절된 지역을 활용해 과거 순천부읍성 남문성곽 앞에 있었던 해자복원으로 만들어 진다. 해자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이다.

가칭 옥천호수공원 주변은 순천의 문화거리로 변신된다. 또 먹거리 타운과 호프 등 순천의 원도심 대표상권지역으로 육성된다. 소위 정원박람회 국제거리다. 특히 이 방안은 옥천호수공원에서 버스터미널 까지 끊기지 않고 거리가 연장되는 방식으로 공동화가 심한지역이 우선 개발된다.

노 시장은 “지난 2013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한 나라(네델란드, 일본, 중국, 태국 등 10개 국가)를 닮은 국제거리를 만들어 해당 국가의 음식과 문화 등 나라별 거리를 모방해 키우자는 발상이다. 관광객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훌륭한 문화컨텐츠로 육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옥천호수공원에서 잠깐 머문 상사호 물은 다시 동천을 따라 하류로 흘러내려가 조만간 공사를 시작하는 풍덕동 저류지의 깨끗한 원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곳(오천지역) 사람들은 당장 1급수의 물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오천지역은 현재 국가정원을 끼고 있어 순천의 떠오르는 신흥 주거지로 인구유입이 늘고 있어 저류지 공사 후 동천의 물을 사용하면서 발생할지 모를 악취 등에 민감한 상태여서 상사호 물 유입은 반색할만한 일이다.

순천시의 고민도 해결될 수 있다. 상사호 물은 정원박람회장 내 호수에도 1급수 물이 유입돼 깨끗한 물을 필요하는 국가정원의 고민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 조례호수공원 깨끗한 물 확보 시급, 연향천 복원과 해룡천의 현실!

순천시에 사는 시민은 사실 현재까지 물 걱정에 대해서는 큰 불편을 겪지 않고 있다. 때문에 노 후보의 물 대책주장은 다소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도시 속을 들여다보면 물 부족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미래가 아닌 현실로 찾아올 수 있어 노관규 전 시장의 물 확보 주장은 조만 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순천 동천 상류지역은 빗물을 받을 유역이 적고 이를 저장할 공간이 없다. 저수지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름만 되면 동천 상류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적기 때문에 동천에서 악취가 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때마침 순천시가 원도심에 민자를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하수시설공사도 동천을 1급수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을 갖춰 가는데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천까지 흘러내려온 상사호 물은 중앙하이츠 아파트 앞에서 취수해 봉화터널을 통해 조례동 호수공원까지 흘러 보내진다. 이 계획은 순천시장 재임당시 한번 검토를 했던 사안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는 조례호수공원의 녹조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사업이고 더 이상 늦춰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단 1급수의 상사호물이 조례호수공원까지 넘어오는 순간 하류에 있는 연향천과 해룡천은 곧바로 1급 수질의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연향천물길복원화사업(신도심 공약)’도 추진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임기 중 반대에 부딪혔지만 추진 후의 도심은 확 바뀔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실 연향천물길복원사업은 당시 295억원 이라는 예산을 확보하고도 반대 여론이 있어 추진이 안됐다. 당시 일부 반대논리에서 나왔던 대형주차장 문제는 현 동신대 한방병원 옆 시 주차장 등 인근은 추가로 매입해 주차타워를 건설해 주차문제를 해결한다.

이미 공약으로도 발표한 연향천물길복원화사업은 제2의 청계천사업으로 불릴 정도로 쾌적한 근린공간과 도심 정주여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물길복원사업이 준공되면 조례, 연향 금당권은 그야말로 신도심 명소의 문화장소로 탈바꿈 된다.

조은프라자에 우치 될 청소년체험시설인 잡월드는 연간 1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청소년 시설이다. 도서관을 비롯해 이곳에 청소년 문화시설이 추가로 설치되면 연향 중심부는 청소년들의 글로벌인재양성 지역으로 커나갈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 주차장을 원도심에 건설
스카이큐브(PRT) 장대공원까지 연장해 200만명 원도심 돈 쓰는 소비군 형성


앞으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을 가는 관광객은 원도심 대형주차장에 차를 대고 스카이큐브(무인괘도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순천만을 연간 350만여명이 찾고 있고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이 엄청난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은 도심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곧바로 상권을 살릴 수 있다. 도심재생의 성공이 무엇보다도 도심 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책인 만큼 스카이큐브의 장대공원 연장공약은 확실한 도심재생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순천의 효자시설로 탈바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노 후보 입장에선 논란이 일고 있는 스카이큐브에 대한 공약 자체가 후보자에겐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큐브가 향후 17년 후(협약 20년)순천시 재산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흑자운영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소나기를 잠깐 피해가려는 식으로 회피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장대공원까지 약 3.8km의 스카이큐브 노선을 연장한다. 동천을 따라 노선이 건설되기 때문에 토지구입비는 들지 않는다. 시설비는 약 300억 정도 예상되며, 비용부담은 포스코를 설득해 마련한다. 포스코 입장은 순천의 스카이큐브가 성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카이큐브가 장대공원까지 연장 될 경우 버스터미널과 순천역, 최근에 놓여진 폭포 앞 원도심을 건너가는 다리(사진)를 건너 옥천, 시청, 곱창골목, 문화의거리 향후 건설이 계획된 옥천호수공원과 나라별 국제문화거리로 직접 걸어서 관광객이 원도심으로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죽도봉의 청춘데크길, 봉화산 둘레길과도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관광객의 동선이 확보될 수 있어 상권경제이 미치는 효과와 특히 택시 등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원도심 내 대형주차장 건설 계획 준비도 진행해야 한다.

원도심으로 들어오는 스카이큐브 정류장은 순천만으로 들어가는 관광객의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경우 순천 주차장의 습지복원화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고, 관광객들의 자동차 출입 제한정책으로 순천만의 생태환경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 정원박람회 참여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거리조성 스토리...대박 예상!!

앞서 거론됐던 지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했던 국가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국내에 관광객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국제문화거리가 조성된다. 정원박람회를 어렵게 유치 해 국가정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까지의 스토리로 향후 순천의 중요한 도시 이야기 거리로 발전시키려는 취지이다.

특히 원도심속 일부 거리들을 해당 국가별 음식과 문화 등 테마거리로 조성된다. 가장 심각하게 공동화된 터미널부터 문화의 거리까지 전체 골목이 계속해서 연결돼 원도심 중심으로 각종 국가거리가 들어선다. 인천 차이타운 같은 형태의 거리를 생각하면 이해하면 된다.

장대공원 스카이큐브주차장을 중심으로 조곡동에는 옛 일본식 관사의 여건을 활용한 일본식 철도도시의 거리가 조성된다. 독일맥주거리, 중국식당이 들어있는 차이나타운, 유럽식 거리, 일본 사케음식 등 그 나라 특색에 맞는 미니어쳐, 해당국가 분위기의 간판 등이 조성된다.

도심속에 볼꺼리, 즐길꺼리, 먹을꺼리, 쉴거리의 테마를 만들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입해 체류형으로 붙잡을 수 있다. 또 원도심 속 국제거리가 조성되면 영화촬영지나 순천의 홍보를 꽤할 수 도 있어 다양한 도시마케팅의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거리조성사업은 순천만과 국가정원 간 습지를 복원해 세계자연문화유산등재해 연간 순천을 방문한 천만명의 관광객을 상대로 한 도심 내에서 돈을 쓸 수 있도록 붙잡는 체류를 위한 공약이다. 이 공약이 실현되면 침체된 도심이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도심 내 공동화 건물을 활용한 상권활성화 정책, 도심재생 성공 확신

시장경험이 있는 노관규 후보는 도심 속에 십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건물을 계속해서 놔둘 경우 결코 순천이나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이를 위해 조은프라자, 황금백화점, 청보빌딩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동화건물활성화특별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만들 계획이다.

이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요건이 충족되면 일부분 법적 강제성을 갖고 매입을 할 수 있다. 공동화 건물은 비단 순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여서 국가적으로도 골칫거리인 큰 고민을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환 이 특별법은 또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도심재생사업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순천의 경우 당장 조은프라자는 청소년미래체험시설인 잡월드를 유치해 리모델링으로 재 사용할 경우 건물을 중심으로 연향 신도심 상권발전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또한 앞서 거론했던 영향천물길복원사업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신도심의 청소년 시설 랜드마크가 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도심 순천발전 공약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노관규 후보를 20대 총선에서 반드시 지지해야 하는 이유다.

앞서 노관규 후보는 공약정리 1편에서 동천을 중심으로 한 순천만-국가정원 간 넓이 1km(동천 중심으로), 길이 약 5km에 달하는 85만평의 습지를 복원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습지관광지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밝힌바 있다.

약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습지가 마무리 되면 순천은 세계자연무화유산으로 등재된다. 또 한해 최소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순천을 찾게 되며 된다. 비로소 순천이 생태환경의 천국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가 되는 것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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