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측은 순천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되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관건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이에 따른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해 혼탁선거가 우려된다며 유감을 1일 표명했다.
또 "20대 순천 국회의원선거를 시민들 편가르기와 흑색선거로 몰고 가면서 분열을 획책하는 배후세력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를 밝혀내기 위해 먼저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는 언론사를 1일 오후 검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무원 등 관건선거개입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불법선거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경우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추가조치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곡성이 고향으로 알려진 조모씨(A뉴스)의 경우 예비후보 선거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홍보기사를 23건 보도한 반면, 더민주 노관규 후보는 2건에 그치면서 노골적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편파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또한 A신문 이 모씨는 노 후보 측이 총선에서 시·도의원 줄세우기와 00위원장 자리를 주거나 직함을 남발하면서 패거리정치를 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보도하면서 사실 확인 없이 비방기사를 악의적으로 유포했다.
논란이 된 기사들은 포털에 보도된 후 순천 새누리당 후보측 지지자들이 SNS를 이용해 해당 기사를 퍼 나르면서 유언비어가 급격히 퍼지고 혼탁선거를 부추기고 있다.
조씨는 A언론사 외에도 S일보 W기자에게 기사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이메일로 보낸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노 후보 측은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 유언비어에 주의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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