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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바구니물가…한우값 '↑' 돼지고기·닭값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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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족탓에 가격↑, 수입물량도 늘어나
마릿수 증가한 돼지·닭 가격은 내림세 유지

생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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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평균 장바구니 비용을 올리는 주범인 한우값이 내달 또 오를 전망이다. 한우고기 공급이 감소한 탓이다. 반면 돼지고기, 닭고기 값은 내릴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내달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만7000~1만9000원/kg(지육)이다. 지난해보다 30% 가량 상승한 수치로, 이 같은 기조는 오는 5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한우 1등급 도매가도 비슷한 상황이다. 도축감소와 할인행사 수요 증가로 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는 1만7975원으로, 지난해보다 27.1% 상승했다. 이달 23일까지 집계된 도매가는 1만8676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9.1% 올랐다. 2~3등급 평균 도매가도 전년대비 24~26% 오른 1만4700~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쇠고기 수입량은 지속 오름세다. 국내 도매가격 강세 탓에 올해 1~2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했다.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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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값은 최대 14% 내린다. 내달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 기준 평균 4300~4600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6월을 제외한 오는 5~9월 가격도 감소세를 이어간다. 오는 5월 탕박 지육가격 평균은 4400~4700원, 7~8월은 4300~4600원으로 예상되며, 9월은 3700~4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 오는 6월은 생산량이 감소해 5월 대비 근소하게 오른 4600~4900원이 될 것.

닭고기값도 내린다. 내달 육계 산지 가격은 1200~1400원/kg으로 전년 동월(1786원)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보다 닭고기 생산은 증가,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육계 산지가격도 비슷한 기조다. 닭고기 공급 증가로 지난해 보다 하락했으나, 수요 증가로 소비자가격은 상승했다. 3월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0.7% 상승한 5527원/kg이다.
오는 5월도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5월에도 닭고기 공급 증가는 지속되며, 산지가격은 1200~14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6월은 1400~1600/kg으로 내다봤다.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닭고기 수요 감소분이 회복했기 때문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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