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의 신형 K5(수출명 옵티마)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31일 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IIHS의 충돌 테스트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국소 부위 정면 충돌)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를 더해 총 6가지 항목의 점수를 종합해 진행된다. 신형 K5는 기본 5개 충돌 테스트 항목에서 '우수(Good)'를, 전방 충돌 회피 부문에서 '최우수(Superior)' 점수를 받았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전략 담당 부사장은 "충돌 안정성에 있어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IIHS의 테스트에서 베스트셀링카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는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K5는 지난해 12월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 '유로 NCAP'의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도 별 5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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