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버텔 보잉 대변인은 지난달 발표된 자발적 해고(layoff) 프로그램에 따라 1600명이 감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400명은 자연감소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원 결정은 지난해 보잉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데니스 뮬렌버그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뮬렌버그 CEO는 과거 보잉의 방위산업 담당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시절에도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왔다.
한편 보잉은 지난해 762기의 상업용 항공기를 인도해 96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은 전년 대비 13% 하락한 77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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