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장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제도·관행 개선"
'2016 토목의 날' 기념행사…25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 "한국 회사 평판 매우 좋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건설 엔지니어링과 턴키사업의 기술변별력을 강화하겠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엔지니어링 기술,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관리,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 등 R&D 투자를 확대하겠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3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6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동력이 둔화된 해외 건설시장에서 건설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금융이 결합된 투자개발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해외인프라펀드(KOIF) 등을 통한 금융 지원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최근 들어 토목 산업은 과거처럼 양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혁신과 기술 경쟁력 확보, 고부가가치화 외에는 다른 돌파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성공 신화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준비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우 대한토목학회장은 "빛나는 토목사업으로 비롯된 서울은 이제 세계 속에 우뚝한 문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비록 건설업계가 지금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오늘 토목의 날을 맞아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쳐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토목의 날은 1998년 제정됐으며 매년 3월30일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배정호 현대건설 부장, 김병일 명지대 교수, 김태웅 한양대 교수, 오명주 경하엔지니어링 대표, 이경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처장 등 25명이 토목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에서 안동~임하 연결 사업 담당자로 국가·건설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은 신상철 안동권관리단 차장은 "우리나라 물관리 효율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한 댐간 연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가 올해 신설된 국제협력상을 받았다.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국제사회는 최근 대이란 경제제재를 풀었다. 하산 타헤리안 대사는 "한국 회사들은 이란 시장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평판이 매우 좋다"면서 "앞으로 이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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