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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5년 만에 V리그 남자부 토종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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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기업은행 맥마혼 수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문성민(30)이 2015~2016시즌 V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문성민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MVP로 선정됐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스물아홉 표 중 스무 표를 받아 여섯 표에 그친 팀 동료 오레올 까메호를 제쳤다.
V리그에서 국내 선수가 MVP를 받기는 2010~2011시즌 김학민(대한항공) 이후 다섯 시즌 만이다. 문성민은 현대캐피탈의 주장으로 올해 팀의 후반기 18연승과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서브 공동 5위(세트당 0.293개), 득점 8위(554점), 공격종합 10위(성공률 48.9%)에 오르고 국내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점 이상)도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23)이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스물아홉 표 중 열세 표를 얻어 열 표를 받은 같은 팀 세터 김사니를 제쳤다.

맥마혼은 올 시즌 정규리그 공격성공률 여자 1위(41.27%)에 올랐고, 퀵오픈과 후위공격 부문 1위, 서브 2위, 득점 3위로 활약했다.
남녀 신인상은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남자부는 우리카드 왼쪽 공격수 나경복, 여자부는 GS칼텍스 왼쪽 공격수 강소휘가 수상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베스트7'도 발표됐다. 남자부는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센터 이선규(삼성화재)·최민호(현대캐피탈), 레프트 오레올(현대캐피탈)·송명근(OK저축은행), 라이트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가 뽑혔다.

여자부는 리베로 나현정(GS칼텍스), 세터 김사니(IBK기업은행),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캐서린 벨(GS칼텍스),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에밀리 하통(현대건설), 라이트 맥마혼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과 여자부 우승팀 현대건설의 양철호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500회 출전 기록을 달성한 진병운 심판은 특별상을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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