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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엠블렘 시리즈] 우아한 영국 신사의 폭발적 도발…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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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엠블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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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재규어는 1922년 창업자 윌리엄 라이온스 경에 의해 스왈로우 사이드카라는 소규모 제작소를 설립했다. 1931년 시험적으로 제작한 차체를 자동차 회사인 오스틴사의 세븐에 장착해 영국 런던 모터쇼에 전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설적인 재규어 자동차의 시초가 된 SS1을 발표한 것이다. 이후 자동차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에 걸맞은 브랜드 이름이 필요했고 1935년 회사명을 재규어로 변경했다.

브랜드명과 로고, 엠블렘까지 '재규어'를 통일되게 형상화하고 있다. 평소엔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으로 먹잇감을 발견했을 땐 맹렬한 속도로 달리는 정글의 맹수 재규어의 모습을 담았다. 우아한 영국 신사의 아름다운 품격과 외관을 갖추고 도로에서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의 특성과 닮았다.
재규어 엠블렘.

재규어 엠블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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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1948년 신형 XK120 스포츠카를 선보였고 1950년 마크 VII 세단을 발표하면서 스포츠카와 고급 대형 세단으로 명성을 쌓았다. 1975년에는 스포츠카에 세단을 접목시킨 XJ-S가 출시돼 1980년대까지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 들어 XK8, XKR 스포츠 쿠페와 컨버터블, 중형 S-타입 스포츠 세단을 선보이며 차종을 더욱 다양화했다.

2002년에는 혁신적 알루미늄 차체의 XJ가 파리 모터쇼에서 발표됐다. 아름답고 빠른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재규어의 철학을 반영한 최초의 스포츠 세단이다. 이후 XJ의 재창조와 함께 지금까지 새로운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재규어 올 뉴 XF.

재규어 올 뉴 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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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재규어 모델들에는 맹수 재규어가 뛰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리퍼(Leaper)'라 불리는 엠블렘이 달려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재규어 모델은 리퍼 대신 재규어가 용맹스럽게 표호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그롤러(Growler)' 엠블럼이 재규어 차량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2014년형부터 차량의 그롤러 기존 블랙 바탕을 강렬한 레드로 바꿔 더욱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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