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상쇄의 숲’은 어린 나무가 자라면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그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인증받는 숲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증정되는 소나무, 조팝나무 등 5종 6000주의 묘목을 직접 심은 후 소망을 담은 명패를 나무에 부착했다.
식재한 나무는 30년간 심은 사람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또 행사 당일에는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심 속 숲쉼터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번 ‘탄소 상쇄 숲 조성’에 앞장서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가치를 더해갈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