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26일 북한의 한 매체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미국의 워싱턴DC를 공격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홈페이지에 '마지막 기회'라는 제목의 4분 11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는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구름을 뚫고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재진입해 미국 워싱턴DC 소재 링컨기념관 진입로를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인근 의사당 건물이 무너지고 성조기가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했다. 이어 "미제가 움쩍하기만 하면 주저 없이 핵으로 먼저 냅다 칠 것"이라는 자막도 넣었다.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지난달 23일 중대성명을 발표해 1차 타격 대상은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 2차 타격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군기지와 미국본토라고 지목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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